"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천안" 비전 설정, 5년 계획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회적경제 육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포함

제5기 천안시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시가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5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위기가구 발굴과 부적정 수급방지, 사회보장 인력 소진예방 및 역량 강화 등 10개는 대표과업으로 진행한다. 천안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일 공청회를 가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으로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업은 퇴원환자 중 6개월 이상 재가 거주한 대상자 수를 2022년 80.9%에서 2026년 82%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이다. 돌봄대상 주거지원사업으로 고령자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6가구, LH 기존주택전세임대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25가구 총 31가구를 올해부터 5년간 매년 지원한다.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수를 2022년 200명에서 2026년 550명까지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기초컨설팅과 경영컨설팅은 2022년 20회에서 2026년 24회까지 늘린다. 천안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통해 천안시 남성육아휴직율도 2022년 20.5%에서 2026년까지 2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부적정 수급 확인 및 환수를 노력했지만 사전 예방 교육이나 홍보활동은 부족했다고 판단해 부적정 수급 신고 활성화 유도를 위한 신고 포상금제 홍보 등 부적정 수급방지를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대표과업으로 선정했다. 대표과업인 사회보장 인력 소진예방 및 역량 강화 일환으로는 사회복지종사자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올해 1개에서 2026년 3개로 증대한다.

지난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에서는 세부사업이 너무 많다는 의견과 1인 가구 사업 반영 미흡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한편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욕구조사, 제4기 계획 검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견조사, 심층면접조사, 의회간담회 등을 거쳐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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